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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기술 연구·개발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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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기술 연구·개발센터 개관
  • 김혁원
  • 승인 2019.05.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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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원수, 하수찌꺼기 등 활용 하수처리 기술 연구 수행
물재생기술 연구·개발센터 외관(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0일 기업(LG히타치워터솔루션), 대학(서울시립대)과 손잡고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물재생기술 연구·개발센터’를 개관한다.

연구·개발센터에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물재생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 4개 물재생센터 운영을 최적화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공동연구를 위한 중랑물재생센터 내 부지 제공 및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서울대학교는 연구센터를 구축해 연구계획 수립 및 기술지원 등을 담당한다.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사업투자 및 연구센터에서 개발된 기술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맡는다.

이번 물재생기술 연구·개발센터는 실제 현장에서 처리되는 하수 원수와 하수찌꺼기 등을 활용해 하수처리 분야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현장 중심’ 연구소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의 하수처리 연구가 대부분 실험실(Lab-Scale)에서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차별화되며 하수 원수와 찌꺼기를 중랑물재생센터 처리장(4개)에서 센터로 이송하는 이송라인도 함께 구축된다.

연구시설은 중랑물재생센터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1~2층 규모로 구축했으며, 1층(198㎡)에는 핵심시설인 ‘수처리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설치하고, 2층(459㎡)은 기기분석 및 연구실을 갖춘 시설로 올해 초부터 시운전을 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시험적으로 건설하는 소규모 설비로, 본격적인 설비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볼 수 있다.

주요연구 과제는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수처리기술, 하수찌꺼기 처리공정 개선, 악취배출 저감기술, 에너지 자립형 물재생센터를 목표로 한 에너지 관리기술, 물재생센터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다.

이정화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운영 효율을 증대시키고, 각종 신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연구를 병행함으로써 물산업 육성을 지원해 경제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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