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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내달 1일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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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내달 1일부터 개방
  • 김재하
  • 승인 2019.05.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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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참가자 신청 접수 시작
철원 구간 노선도(통일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강원도 철원 지역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하는 철원 구간은 지난 달 27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디엠지(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GP) 등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구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www.durunubi.kr)’, 행안부 디엠지(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www.dmz.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철원 구간은 주 5일간(화・목요일 휴무), 1일 2회, 1회당 20명씩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 접수는 방문 희망일에 따라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받는다.

최종 참가자 선정은 추첨을 통해 정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과 휴대전화 문자로 알린다.

철원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에이(A)통문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에이(A)통문부터 화살머리고지가 보이는 비(B)통문까지 디엠지(DMZ) 남측 철책을 따라 3.5㎞를 걸어서 이동한 후에, 그곳에서부터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다.

화살머리고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현재 유해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서,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비상주 감시초소(GP)를 견학할 수 있다.

정부는 "방문객들의 출입과 안전, 자연환경과 생태 보존을 위해 각별히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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