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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아동센터 과일간식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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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아동센터 과일간식 지원 확대
  • 김혁원
  • 승인 2019.05.2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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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이상 과일 먹는 아동 비율 10% 증가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올해 지역아동센터 220개소 63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철과일, 영양교육을 지원하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얘들아 과일먹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 주2회 과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민관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시는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 희망나눔마켓, 25개구와 협력해 추진해왔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에만 217개 지역아동센터(6223명)에 1만4539회 과일공급과 1736회 영양교육을 지원했다.

그 결과, ‘주5일 이상 과일을 먹는 아동’ 비율이 42.8%에서 51.8%로, 배변 규칙성은 76.2%에서 78.1%로 향상했으며 영양표시 인지율은 46.7%에서 61.9%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아동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도 줄었는데, ‘주5일 이상 라면을 먹는다’는 응답이 7.0%에서 6.8%로, 패스트푸드는 4.7%에서 4.3%, 가당음료는 12.0%에서 11.1%로 감소했으며 학부모는 57.8%가 ‘자녀의 영양지식 향상 등의 변화를 느꼈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시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 등 7개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달 가락시장 청과법인 대표들과 만나 향후 3년 동안 취약계층 아동에게 과일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217개소(6223명)에서 3개소(106명)를 확대해 220개소 총 6329명에게 주 2회 신선한 과일을 공급한다.

이밖에도, 영양교육은 보건소에서 파견한 영양사가 월 1회 센터를 방문해 아동 눈높이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은 주 2회 과일공급으로 ‘주5일 이상’ 과일섭취율이 증가해 아동뿐만 아니라 가정의 식생활 개선까지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제철과일 소비로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기관 참여를 강화하고 더 많은 아이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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