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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로재비산먼지 저감 장비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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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로재비산먼지 저감 장비 대폭 확충
  • 윤용찬
  • 승인 2019.05.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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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노후 진공노면청소차, 살수차를 친환경 시엔지(CNG)차량으로 교체하고, 분진흡입차 신규 도입과 기존 살수차에 안개형 분무장치를 장착하는 등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20일 밝혔다.

도로재비산먼지는 대구시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 중 17%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패드 마모에 의해 발생한 물질들이 원인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전년 예산 규모 7억 원보다 700% 늘린 52억 원을 편성했으며, 매년 예산 규모를 늘려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도로재비산먼지 저감 차량 총 60대(진공청소차 50대, 살수차 1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클린디젤 정책 폐지에 앞장서기위해 노후화된 차량 등의 증차 및 교체(13대)와 새로 도입하는 분진흡입차(5대)를 친환경 시엔지(CNG)차량으로 구입·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중구와 북구의 살수차에 장착·운영했던 안개형 분무장치를 추가 장착해 고농도 미세먼지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도로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으로 도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해 오염도가 높은 도로에 분진흡입차량을 즉시 투입·운영하고 매년 효과분석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 미세먼지 저감과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클린로드를 산단 지역 등 오염우심지역에 추가 설치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기질 개선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송분야의 배출가스저감 및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에 집중해 산업분야의 저녹스버너 교체 및 중소기업 방지시설 개선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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