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용품 제조업체, 위생물수건 처리업체 등 42곳 대상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24일까지 위생용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세척제,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생활밀착형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의 필요성 증대로 ‘위생용품 관리법’을 제정·시행(지난 해 4월 19일)한 이후 첫 전국단위 점검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군-구 및 소비자위생용품위생감시원 총 5개반 15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위생용품 제조업체 및 위생물수건 처리업체 4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영업신고사항,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자가품질검사 및 표시기준, 품목제조보고 및 허용외성분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세척제, 위생물수건,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일회용 면봉·빨대 등 과거 타 시-도에서 위생용품 부적합 이력이 있었던 품목에 대하여 별도로 집중 수거해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지 여부도 검사한다.
김석환 위생안전과장은 “이번 위생용품 합동점검을 통해 일생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이 위생용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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