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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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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9.05.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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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6개국 35개 도시 역대 최다 참가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2~23일까지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6개국 35개 도시 대기질 전문가, 환경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특히 중국에서 역대 최다인 16개 도시가 참가한다.

포럼 첫날인 오는 22일에는 이자벨 루이스(Isabelle Louis) UN환경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부소장(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25가지 해법)과 안병옥 호서대 융합과학기술학과 교수(대기질 정책과 기후변화정책 통합의 필요성)의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이후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교통’과 ‘생활’ 부문별 배출 저감방안에 대한 도시별, 기관별 전문가 발표 세션, ‘도시숲과 대기질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인 교통부문 대기질 개선방안에서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과, 그 동안 추진해 온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및 마을버스 전기차 보급 등 최근 발표한 ‘생활권 그물망대책’을 발표해 참가도시들과 공유한다.

아울러, 오는 23일에는 대기질 관련 국제기구와 시민단체 관계자 및 한·중·일 주요도시 관계자가 참가하는 토론의 장을 열어 도시 간 협력방안과 시민참여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베이징시의 특별요청에 따라 교통부문에 대한 서울시-베이징시 간 정책교류 간담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노후 경유차량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와 베이징시의 정책 실무자들이 모여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양 도시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포럼으로 진행되는데, 종이로 된 프로그램북과 리플릿 대신 행사장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연사정보와 프로그램, 발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연사 정보는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http://www.airforumseou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운영사무국(airforumseoul@kimexgroup.co.kr, 02-6952-0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는 건강과 직결된 시민 삶의 문제로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다. 그러나 어느 한 도시나 지역만의 노력으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인접한 도시들이 호흡공동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별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각자의 몫을 성실히 다하면서 노하우를 공유해 정책의 시너지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이 이웃 도시들과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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