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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주시 고등학교 평준화 여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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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주시 고등학교 평준화 여론조사 실시
  • 오효진
  • 승인 2019.05.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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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2 이상 찬성 시, 2021학년도부터 평준화 도입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충주시 고등학교 평준화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평준화 대상 고등학교는 국원고, 충주고, 충주대원고, 충주여고, 충주예성여고, 충주중산고 등 6곳이며, 읍-면 지역에 위치한 주덕고와 충원고는 제외된다.

이번 여론 조사는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위탁하여 진행된다.

여론조사 대상은 충주지역 소재 학교를 기준으로, 학생은 2021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면 적용되는 교육당사자인 초 6학년, 중 1·2학년 등 3개 학년 5209명이며, 학부모는 초6학년, 중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전체 4599명이다.

또한 교원은 기간제 교원을 포함한 충주지역 초·중·고 교원 전체로 1572명, 학교운영위원은 충주지역 초·중 학교운영위원 전체, 시도의원은 충주시 선거구 시도의원 전체 500명 등 4개그룹 총 1만1880명이다.

단, 중복유권자가 발생할 경우 1회만, 학부모는 부모 중 1명만, 학부모가 부재인 경우 보호자가 대신 여론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조사 방법은 학생·학부모·교원은 해당 학교를 통해서 회수용 봉투 등을 포함한 여론조사지 방법으로, 학교운영위원 중 지역위원과 시·도의원은 우편조사 방법은(오는 29일까지 도착분에 한함)으로 시행한다.

개표는 오는 30~31일까지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개표결과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21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평준화가 시행된다.

3분의 2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 현행체제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유지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충주평준화가 통과되면 학교군 설정 고시, 조례 개정 등 의회 승인 절차를 거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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