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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부시, 노 前대통령 추도식 참석은 한미동맹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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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부시, 노 前대통령 추도식 참석은 한미동맹 상징"
  • 최석구
  • 승인 2019.05.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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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 참석차 한국을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부시 대통령을 향해 "노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것 만으로도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부시 대통령이 노 대통령과 함께 결정을 내렸던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6자 회담 등은 한미 동맹을 더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그 정신을 이어 한미 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도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손수 그린 노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들에게 전달한다니, 그보다 더 따뜻한 위로는 없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과 나는 좋은 기억이 많다. 일뿐만 아니라 사적인 이야기도 나눴다. 이로 인해 우정이 더 돈독해졌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초상화가 노 전 대통령과 닮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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