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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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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첫 시행
  • 오효진
  • 승인 2019.05.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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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대응과 전시대비 연습으로 포괄안보 의식 높여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

을지태극연습은 정부의 을지연습과 한국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새로운 정부 연습이다.

을지태극연습은 기존 전시연습에 국가위기(재난) 대응연습을 추가하여 현 시대 상황에 부합한 포괄안보 개념의 연습이다.

27일 교육청에 따르면, 국가위기대응연습은 군사적 요인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 테러 등을 포함한 포괄적 안보위협에 대한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국가위기(재난)대응연습은 오는 28일까지 전국적인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충북의 모든 지역도 영향을 받아, 행정기관의 대처능력과 학생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점검한다.

오는 28~30일까지는 기존 전시대비 연습을 실시해 교육청의 비상대비 절차를 숙달한다.

특히, 올해 훈련은 전시뿐만 아니라 재난상황을 포함한 상황에 맞도록 실제 사무실과 조직 등을 편성해 진행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테러, 재난 등을 포함한 포괄안보 개념의 을지태극연습을 진행하지만, 전시 임무도 중요하므로 교육청 교직원들이 비상시 임무를 숙지하고,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0일 정부에서 여러 안보정세와 한미연합훈련 유예 방침에 따라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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