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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차단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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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차단숲 조성
  • 노승일
  • 승인 2019.05.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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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업단지 일원 2.0㏊ 규모
청주시청 전경 (사진 =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단 숲을 조성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주산업단지 주변에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산림청에서 공모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 원과 도비 3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흥덕구 송절동 일원 2순환로 신규 노선(SK로) 설치로 현재는 대형자동차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구2순환로 도로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은 자동차가 무단 방치돼 도시 미관 저해 등 문제가 제기돼 온 곳이다.

시는 도로 일부를 철거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상록수 교목 식재 중심의 다열·복층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뒤 오는 8월 공사에 들어가 11월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에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노설 시 공원조성과장은 “도시녹지 확충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40.9%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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