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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교통 기초조사결과 교통량 1.0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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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교통 기초조사결과 교통량 1.05% 증가
  • 김몽식
  • 승인 2019.05.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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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30일 경인고속도로 첫 진출입로 개통(주안산단 진출입로)(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해 ‘도시교통 기초조사’ 결과, 하루 교통량 996만6453대로 2017년 986만2948대에서 1.05% 증가하고, 통행속도는 26.0㎞/h에서 24.8㎞/h로 1.2㎞/h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교통 기초 조사’는 교통정책의 기본이 되는 교통량 및 속도자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매년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행하고 있는 조사이다.

교통량 증가의 주요인은 인천대로 추가 진출입로 개설에 따른 주변 접근로 교통량 증대 및 본선 구간 교통량 분산, 인천~김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017년 개통)의 교통량 증대 등으로 판단된다.

실제 수치를 살펴보면, 인천대로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은 전년대비 평균일교통량이 약 4000~7000대 증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항IC~검단양촌IC 구간은 전년대비 4000~1만5000대 증가했다.

또한, 고속도로를 통한 시외 유·출입 교통량과 신도시지역과 연계한 내부 교통량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도시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으며 2016년 10월 서울, 부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인구 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송도·청라 등 신도시 개발로 도시면적 또한 1063.1㎢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다.

유형별로는 고속도로(고속도로 나들목·분기점) 하루 교통량은 159만5287대로 2017년보다 3.05% 늘고, 도로구간은 260만7832대, 주요교차로는 576만3334대로 각각 1.69%, 0.23%씩 증가했다.

아울러, 인천에서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역은 남동공단 주변이며, 시외 통행은 서울 및 경기 중부방면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통량 증가에 따라 주행조사 결과 주간선도로 속도는 2017년대비 6.5% 감소하고 보조간선도로도 6.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학 시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해 시내 대부분의 구간에서 통행속도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개발·확장에 따른 인구, 자동차 증가와 함께 교통량 증가, 통행속도 둔화는 예견된 것으로 교통여건 변화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교통운영체계 개선을 우선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수요관리를 병행해 교통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점별·시간대별·방향별 교통량 및 주요도로별 속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 교통자료실(http://field.incheon.go.kr/board/1342)에 게시된 ‘도시교통 기초조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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