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 기대를 무참히 외면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정상화에는 요지부동이면서 입법을 서두르고 예산을 챙기겠다는 것은 겉 다르고 속 다른 전형적인 얘기"라고 비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정권의 좌파경제 폭정에 맞서 새로운 시장경제의 미래를 열겠다'며 정책투쟁을 선언했다.
그는 "민생을 챙기겠다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당장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민생을 위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또 "한국당은 군부독재와 문민정부 중 자신의 뿌리를 분명히 선택하라"며 "김영삼의 후예인가, 전두환의 후예인가. 문민정부를 계승한다면 5·18 역사왜곡처벌법 처리, 진상조사위 출범 협조, 망언 3인방 징계 처리에 동참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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