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군-구 및 교육청, 시 산하 공공기관의 구매·계약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란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생산품 또는 제공하는 용역·서비스에 대한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를 의무화함으로써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및 근로 장애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제도 소개 및 우수사례 등을 안내했으며 특히 교육 장소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전’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율 1.22%로 법적 의무 구매율을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시, 군-구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구매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 30개소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1개소의 판매시설이 있고, 시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에 전화(032-464-0183~4) 주문하면 일괄적으로 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복사용지, 문서파일, 재생토너카트리지 등의 사무용품과 베이커리, 두부, 곡류, 종량제봉투, 화장지, 종이컵, 현수막, 각종 판촉물 인쇄 및 소독방역, 세탁 등의 용역 서비스가 있다.
신순호 장애인복지과장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일반 업체 및 시민들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해 경쟁고용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에 많은 협조를 바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