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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굴포천 집중 모니터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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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굴포천 집중 모니터링 착수
  • 김몽식
  • 승인 2019.05.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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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조사, 잔류오존 검사 강화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원 변경에 따라 수질 및 수생태계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굴포천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에 착수한다.

굴포천은 시의 꾸준한 노력으로 2016년 12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됐으며,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수질개선과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굴포천 발원지에 한강 풍납원수로 2만 톤을 공급했다.

그러나, 수량부족으로 인해서 수생태계 복원 기대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시는 한강원수 대신 굴포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중 9만여 톤(굴포천 7만5000톤, 계산천 1만5000톤)을 유지용수로 재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3월 미생물 및 색도 제거를 위한 오존처리시설이 설치된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시설을 완공했다.

아울러,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달 재이용시설의 시험운영 기간 동안 굴포천에 대한 사전점검을 진행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질조사와 함께 잔류오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유지용수 공급원 변경에 따른 하천생태계에 대한 영향도 함께 모니터링한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자연형 하천 유지의 주안점은 깨끗한 수질, 풍부한 수량 확보”라며, "시는 충분한 양의 유지용수 확보로 굴포천의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굴포천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하수처리장 방류수 사용에 따른 하천 생태 변화를 감시하고 굴포천의 환경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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