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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등 전기車 제조기업 4곳, 새만금에 97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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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등 전기車 제조기업 4곳, 새만금에 970억 투자
  • 양희정
  • 승인 2019.05.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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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새만금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9개 기관과 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코스텍·㈜엠피에스코리아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이사, 이성기 코스텍 대표이사,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참여한 친환경 전기차 기업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새만금개발청·전북도·군산시는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기반시설 및 용지 공급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투자기업에 대한 기업진단, 정책자금, 수출 컨설팅 등 입주기업에 대한 혁신성장 지원 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2022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장기임대용지 3억7800만㎡에 총 97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33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아울러 기업들은 새만금의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제공과 용지의 확장 가능성,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을 이용한 수출입의 편리성, 종합보세구역 등 투자 강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사업 지원에 힘입어 새만금 산업단지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전년 말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내기업에도 재산가액 1%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임대용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군산이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1년 말까지 신규법인을 설립할 경우 5년간 법인세 100%를 감면하고 있다.

김 청장은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친환경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만금을 세계적인 친환경 전기·자율차의 메카로 조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정부의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 정책’인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새만금에 친환경 전기·자율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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