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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웹사이트 정보접근성 평균 66.6점 '미흡'...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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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웹사이트 정보접근성 평균 66.6점 '미흡'...개선 필요
  • 이영철
  • 승인 2019.06.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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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과기정통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민간분야 ‘2018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국가통계 제127011호) 결과를 발표했다.

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년도 실태조사는 웹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표준산업 분야의 웹사이트 1000개를 선정해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지침’(국가표준)상 기준의 준수 여부를 전문가가 평가한 결과, 웹 접근성은 평균 66.6점이며, 75점 이하의 미흡한 수준에 해당하는 웹사이트의 비율이 74.3%로 장애인, 고령자 등을 배려한 접근성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평균 77.9점으로 웹접근성 보장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부동산 및 임대업 분야가 62.1점으로 가장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항목별로 살펴보면, 시각장애인이 웹페이지에서 그림, 이미지 버튼 등의 의미나 용도를 보조기술(문자-음성낭독SW 등)을 사용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 텍스트 제공’ 항목의 준수율이 가장 저조(10점 만점에 평균 1.99)했다.

또한 배경과 문자의 ‘명도 대비 보장’ ‘키보드 사용 보장’ ‘반복 영역 건너뛰기 기능 제공’ ‘초점(focus)의 적용 및 이동 보장’ 항목의 준수율도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장애인·고령자 등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웹 접근성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해 웹 접근성 개선 컨설팅,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 웹사이트의 접근성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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