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2023년 '가을향' 무병묘 첫 보급 예정
상태바
제주농업기술원, 2023년 '가을향' 무병묘 첫 보급 예정
  • 최도순
  • 승인 2019.06.03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잡육종 만감류 '가을향'(사진=제주농업기술원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22년까지 감귤 무병묘 생산체계를 구축해, 2023년부터 도농업기술원 육성 감귤 ‘가을향’ 무병묘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바이러스와 병원균 등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를 80%까지 유통·확대해, 생산성을 현재보다 24%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수묘목은 무병묘에 비해 생산성이 20~40% 감소하고, 당도는 2~5브릭스 낮아지며, 착색불량, 기형과 발생 등으로 인해 품질이 떨어져 농가 소득감소와 과수산업 경쟁력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도내 만감류의 25%는 온주위축바이러스(SDV), 75% 내외는 감귤트리스테자바이러스(CTV) 감염으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품종보호출원한 ‘가을향’ 무병화(無病化) 유도에 착수한데 이어, 올해 바이러스 검정 조건을 갖춰 내년에 무병묘 검정 및 온실 육묘, 2021~2022년 망실보존 및 특성검정을 거쳐 최종 무병묘를 생산할 계획이다.

무병화 유도는 총 4종의 바이러스(SDV, CiMV, CTV, CTLV)를 대상으로 열처리(주간 40℃ 16시간, 야간 32℃ 8시간, 5~6주)를 통해 이루어진다.

아울러 앞으로 품종육성(1차 선발 계통 11D089 등) 중간 단계에서 무병화 처리를 병행해 무병묘 생산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생산된 무병묘를 종묘업체에 공급해 증식한 후 2023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무병묘 보증을 위해 2년에 한차례 국립종자원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오는 2027년까지 감귤 11개 신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감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발된 신품종은 건전한 묘목이 조기 보급될 수 있도록 무병묘를 생산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