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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량·터널 5352㎞ 연장...10년새 53.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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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량·터널 5352㎞ 연장...10년새 53.9% 늘어
  • 이승현
  • 승인 2019.06.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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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전국 도로상의 교량 및 터널에 대한 기초현황 및 통계자료를 수록한 ‘2018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를 발표했다.

도로의 주요 구조물인 교량 3만4297개소(3452㎞) 및 터널 2566개소(1897㎞)의 총 연장은 5349㎞로 전체 도로연장(11만714㎞)의 4.8%(교량 3.1%, 터널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 동안 교량 연장은 2567㎞에서 3452㎞로 34.5% 증가하고, 터널 연장은 910㎞에서 1897㎞로 약 108.5% 증가해 교량 및 터널 전체로는 53.8%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교량은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11.86㎞)’이며, 가장 긴 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인제양양터널(10.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준공된 케이블 교량(총 77개소)의 경우 현수교인 노량대교(남해군)와 사장교인 장자교(군산시), 레고랜드진입교량(춘천시)이 포함돼 현수교는 9개소, 사장교는 68개소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해상교량(총 136개소)의 경우 연도교(섬과 섬 연결)인 선유교(무녀도~선유도)와 장자교(장자도~선유도), 연륙교(육지와 섬 연결)인 노량대교(하동 금남 노량~남해 설천 노량), 일반해상교(육지와 육지 연결)인 동백대교(전북 군산~충남 서천)가 포함돼 연도교는 46개소, 연륙교는 55개소, 일반해상교는 35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부터 도로법상 도로 이외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도시계획도로, ‘농어촌도로정비법’상 농어촌도로의 교량 및 터널도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 전국의 모든 교량 및 터널 현황을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통계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 가능하고, 세부 정보는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시스템(bti.kict.re.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향후 정보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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