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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구·개발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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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구·개발 정책토론회 개최
  • 김몽식
  • 승인 2019.06.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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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는 4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 스페이스실에서 지역 연구·개발 활성화 및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시 연구·개발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황상연 교수(인천대학교 경제학과), 한성호 책임연구원(인천테크노파크)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유창경 교수(인하대학교 인천산학융합원장)의 진행으로 홍인선 교수(가천대 의예과), 정지원 연구실장(연구원 지역경제연구실), 최호준 단장(생산기술연구원 항공부품연구단), 정승용 책임연구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오인선 대표이사(주식회사 숨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2017년 기준으로 국가 연구·개발 사업비의 지역 투자가 2.2%이고, 인천에 위치한 지역혁신기관 수가 17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각각 12위와 16위로 하위권에 해당하는 등 지역의 연구·개발 분야가 취약하다는 점이 주제 발표에서 나타난 공통된 의견이었다.

먼저, 가천대 홍인선 교슈는 연구·개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전담조직이 필요하며, 대형 과제와 중·소형 과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연구원 정지원 실장은 지역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유입과 지방비 투자가 장기간 열악했던 점에 대한 반성과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인식 전환이 요구되며, 특화연구소를 포함한 인증시설 등 혁신자원을 설립하거나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새산기술연구원 최호준 항공부품연구단장은 지역 연구·개발을 기존 뿌리산업 등의 고도화를 통한 먹거리 유지와 함께 항공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의 투-트랙(Two-Track)으로 동시 진행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승용 연구원은 중앙정부와 차별화된 자체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의 중복 수혜 등을 검증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정책이 지역 주도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과 향후 일자리위원회 및 산·학·연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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