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 경남도는 4일 진주시 정촌면 예상리 일반산업단지 주변에서 숲이 가진 미세먼지 저감 기능 최적 발휘를 위한 공익림가꾸기 현장토론회를 실시했다.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림가꾸기는 산업단지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저감시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산림을 다양한 수종의 다층 혼효림으로 만들어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흡착 등 여과 기능이 강화되도록 관리하는 생활권 주변 숲 가꾸기 방식이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환경연구원 및 도내 18개 시·군 담당자, 산림기술사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림가꾸기 작업 방법, 요령 등을 공유하고, 수목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최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상층목 솎아베기, 가지치기, 중층목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석봉 도 산림녹지과장은 “오염원이 밀집돼 있는 도시의 경우 수목의 밀도조절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원활히 발휘될 수 있도록 도시 내·외곽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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