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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돗물 사고 급식 재개 긴급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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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돗물 사고 급식 재개 긴급 회의 개최
  • 김몽식
  • 승인 2019.06.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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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하 행정부시장이 5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수돗물 피해로 중단된 학교 급식 재개를 위한 인천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5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교육청 관련부서장(교육국장 외)들과 수돗물 수질사고로 인해 급식이 중단된 서구 및 영종지역 65개교의 신속한 급식재개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긴급 회의를 가졌다.

이날 교육청에서는 급식재개를 위해 음용 가능한 생수공급, 급식이 가능한 용수공급, 대체급식으로 외부조리 시 위생점검, 급식재개를 전제로 영종지역 학교를 우선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교육청의 요청사항을 수용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급식과 학부모들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는데 교육청의 긴밀한 협조를 구했다.

시에 따르면, 급식중단 학교별로 오는 7일까지 1일 2회 육안검사를 실시하고, 육안검사 결과 맑은 물 확인 시 수질검사를 의뢰해 수질적합 판정 확인 후 급식을 재개한다.

시에서는 교육청에서 수질검사 의뢰시 최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당일 또는 다음날 오전에는 결과를 알린다.

이에 앞서 지난 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 실시를 위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돗물 공급체계 전환과정에서 기존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이물질이 발생해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소화전 방류, 전문가, 학부모,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수질검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박 행정부시장은 “이번 급식 중단사태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급식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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