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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기센터, 자두곰보병·과수화상병 정밀 예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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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기센터, 자두곰보병·과수화상병 정밀 예찰 실시
  • 김몽식
  • 승인 2019.06.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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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식물 검역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지역 과수재배농가(58㏊, 76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병인 ‘자두곰보병’과 세균병인 ‘과수화상병’에 대해 정밀 예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두곰보병은 자두, 복숭아 등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 심한 모자이크, 원형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75~100% 수확량이 감소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으로 한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고, 매개충인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 출처 불명의 접수·묘목의 유입 금지 등 예방이 최선이다.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과원에서 의심증상 발견 시 자율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영근 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사전에 방제하기 위해서는 과원을 청결히 관리하고,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시 농기센터에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440-69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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