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7일 오전 10시 서귀포항 인근에 건립된 서귀포시장애인회관(2층 전시실)에서 준공식 행사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전성태 행정부지사, 양윤경 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강충룡, 고현수 도의원 등 많은 내빈과 관내 장애인관련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송산동 풍물패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제막식, 테이프 커팅, 회관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서귀포시장애인회관은 복권기금 71억 원을 지원받아 2017년부터 추진해 시 송산동에 부지 962㎡, 지상 6층, 연면적 2770.1㎡의 규모로 건립됐고, 주요시설로는 장애인단체 사무실 및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대강당, 카페 등이 있다.
현재 장애인회관에는 5개의 관내 장애인단체 입주가 완료됐고, 장애유형별 프로그램 운영을 개시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귀포시장애인회관 건립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시에도 전국 어느 지자체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은 장애인전용 복합기능을 갖춘 편의공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장애인들이 장애인에게 최적화된 공간에서 교육·직업재활, 여가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회관이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서귀포시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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