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진행된 현중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어 통합으로 가자는 취지"라고 수습에 나섰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범일지에 보더라도 김구 선생께서 임시정부에 모두 함께하는 대동단결을 주창한 바 있다"며 "거기에 김원봉 선생이 호응한 것이 기록돼있다. 통합을 통해 임시정부가 구성된 점, 임시정부가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통합을 노력한 점을 강조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원봉 선생이 국군 뿌리, 한미동맹 뼈대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며 "실제 맥락을 보면 '통합된 광복군'이 국군 창설의 뿌리고 한미동맹의 토대가 된다고 분명히 언급했다. 그런 점을 종합적으로 보고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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