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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미추홀구-코나아이, 미추홀e음 발행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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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미추홀구-코나아이, 미추홀e음 발행 '맞손'
  • 김몽식
  • 승인 2019.06.10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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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와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인천e음 대행사인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10일 오후 2시 미추홀구 구청장실에서 미추홀구 전자상품권 ‘미추홀e음’ 발행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김남석 코나아이 감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각 군-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천e음 플랫폼을 제공하고, 각 군-구에서는 시가 지원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실정에 맞는 상품권 운영방식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시에서는 인천e음이란 큰 운동장(인프라)를 제공하고, 각 군-구가 선수(플레이어)로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행안부에서 권고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광역지자체에서는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맡고, 기초지자체에서는 광역지자체의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권 도입과 발행을 하는 체계이며, 전국적으로 최초로 도입되는 사례이다.

이로써 각 군-구에서는 별도의 상품권 명칭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미추홀구에서는 지난 3월 전자상품권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하고, 4월 관련조례 제정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미추홀e음 카드를 발행한다.

미추홀구에서는 미추홀e음 카드로 미추홀구에서 사용 시 2%의 구비를 추가로 지원해 총8%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정복지센터별로 미추홀e음 전담자를 지정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모바일 앱 설치 및 카드 등록을 지원하고, 미추홀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 1미추홀e음 카드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캐시백도 인천e음 모바일 앱에 통합으로 적립되고, 인천e음 모바일 앱에 등록된 카드면 어느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단, 인천e음 카드는 시 어디서든 6% 캐시백이 제공되고, 군-구 카드는 해당 지자체 관할 지역에서 사용할 때 해당 군-구가 제공하는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e음의 발행액은 지난 달 말 가입자가 25만9820명, 발행액(충전액) 644억 원, 결제액(사용액) 49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4월까지의 결제액과 비교해 지난 달 동안의 결제액이 9배 가까이 증가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허 균형발전부시장은 “인천e음을 통해 시와 군-구가 이어지고,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이어지고, 이러한 ‘이음’을 통해서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선순환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구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발행하는 ‘미추홀e음’도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시와 군-구가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상생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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