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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산업 미래 제시...12일부터 혁신 TF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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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산업 미래 제시...12일부터 혁신 TF 운영
  • 이승현
  • 승인 2019.06.11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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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정보 AR 검색서비스 시안(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12일부터 건축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래의 건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건축 정보시스템 혁신TF’(이하 혁신TF)를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혁신TF에서는 건축정보가 제대로 생성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개선, 정보공개, 정보활용 창업지원 등 다양한 시스템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그동안 세움터 등 건축정보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투명한 온라인 건축행정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평균 건축허가 민원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건축물대장으로 대표되는 건축관련 원천정보 생산을 통해 안전취약 건축물 대상 선정, 건설경기 예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산업을 지원하는 등의 운영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현행 건축정보 시스템은 서비스가 시스템별로 분산·제공되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별 접근해야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데이터 오류 등의 이유로 건축정보에 대한 신뢰 수준이 낮고, 시스템이 노후화 되어 3D도면·VR기술을 활용한 가상공간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기술 접목이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이번 혁신TF 가동을 계기로 국토부는 건축정보 시스템 이용 시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제거하고, 신기술과 접목해 건축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건축산업 측면에서도 건축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의 품질향상과 정보개방 확대 등 제도개선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번 혁신TF의 중점 추진과제는 AR기반 건축정보 검색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축HUB 구축, 클라우드 기반 전국 통합 세움터 구축 추진, 건축데이터 고도화 등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건축 관련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건축의 미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건축 정보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 정보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즉시, 사용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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