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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공모에 2곳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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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공모에 2곳 선정 '쾌거'
  • 이정태
  • 승인 2019.06.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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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진주상평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국비 28억원 각각 지원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조감도(경남도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과 진주상평산단에 근로자 복지 환경 개선 및 청년 유입 기능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관리 공단 주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응모한 결과, 사업대상지로 2개소 모두 선정돼 국비 28억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이번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지난 달 전국 13개 산업단지가 신청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민간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창원국가산단과 진주상평일반산단이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앞서 기반시설 확충 및 토지이용계획 재편을 위한 노후 산단 재생사업과 입주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이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된데 이어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먼저 창원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는 동남전시장(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79) 내 서관 전시장을 리모델링해 부지면적 1080㎡에 지상2층 규모(연면적 1811㎡)로 클라이밍 체험장, 작은미술관, 다목적 문화공간, 실내정원 등을 도입해 2022년까지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28억 원, 지방비 8억 원, 산단공 34억 원)을 투입, ‘동남 1980’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동남전시장 전체 부지를 활용(리모델링)해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경제혁신타운 사업(본관)과 콘텐츠코리리아랩 구축사업(동관) 등과 함께 조성돼 사회적경제의 인큐베이터로써 고용과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평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 내 부지면적 3890㎡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600㎡)로 컨벤션홀, 작은도서관, 동아리지원실, 프로그램 강의실 등을 도입해 2022년까지 총사업비 45억 원(국비 28억 원, 지방비 17억 원)을 투입,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경남도와 진주시가 지난 3월 공모 선정된 진주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비 절감 및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복합 건축방안(수직증축, 5~6층 계획)을 마련해 공모선정 시 경쟁산단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공모선정된 2개 산단은 앞으로 복합문화센터를 기반해 스마트산단 핵심 키워드인 근로자 친화 공간조성으로 삶에 질이 향상된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문화가 흐르는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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