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20일 국악원 큰마당서
[대전=동양뉴스통신] 김영만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감동과 유쾌함을 전하는 현대판 국악공연 ‘갈라 콘서트 청&춘향’을 무대에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청&춘향은 우리나라 대표 고전소설 ‘심청전’과 ‘춘향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음악극으로, 심청전은 오페라, 춘향전은 뮤지컬 마당극과 결합해 동서양이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래동화 및 판소리 심청을 모티브로 한 오페라 청은 국악연주단 이용탁 예술감독이 오페라로 직접 작곡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공연으로 지난 2017년 세계 4대 오페라 축제에 참가하며 오페라가 서양적인 것이라는 대중의 선입견을 깨뜨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청은 우리 전통의 효 사상을 오페라로 풀어낸 작품으로 기존 오페라의 형식에 창극적 요소와 방언의 구수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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