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오는 15일 도내 5개 권역(포항, 경주, 김천, 구미, 안동) 37개 시험장 820개 시험실에서 '2019년도 제1회 경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9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2216명을 선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출원인원은 1만8879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8.5대 1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공채시험 시 수험생 편의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시험운영과 관련해 지진발생에 따른 대응요령 등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먼저, 일반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 응시가 어려운 장애인, 임신부 등의 원활한 시험 응시를 위해 20개의 별도 시험실을 운영하고, 시험시간 연장, 대필, 확대 문제지 및 확대답안지 사용, 보조공학기기 지참 허용 등 편의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임신부의 편의지원을 위해 높낮이 조절책상 제공과 함께 시험시간 중 제한없이 화장실 사용을 위한 입·퇴실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진발생 및 재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토록 조치하고 시험책임관 및 집행관들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응시자는 반드시 해당 시험장을 확인한 후,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지참해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제1회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 달 25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오는 8월 12일~9월 6일까지 시행하고, 최종합격자는 9월 19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삼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엄정하고 공정한 시험관리와 응시생 위주의 편의지원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응시생들은 시험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응시자 준수사항 등 공고문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