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1일 순천대학교 학생과 교수, 주민자치위원들이 모여 상반기 명예 주민자치위원 활동 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명예주민자치위원’은 지난 2017년부터 순천시-순천대학교-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주민자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1기에 이어 지난 3월 39명의 학생을 제2기 명예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한바 있다.
위촉 된 학생들은 4~6명이 한 팀을 이루어 향동, 매곡동, 삼산동, 조곡동, 풍덕동, 왕조1동 7개 동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자치 월례회의에 참석해 기존 위원들과 소통하고 지역 주민과의 현장 활동을 통해 담당 지역이 가진 장점과 문제점 분석하는 등 잠재성을 발견하는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3개월간의 활동 사항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순천시 주민자치,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영선 시 자치행정국장은 “동네에서 일상적으로 지나치며 관심 갖지 못한 부분을 학생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봐주어 고맙다”며 “1년여의 활동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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