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센터, 고추 칼라병 확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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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센터, 고추 칼라병 확산 주의 '당부'
  • 최도순
  • 승인 2019.06.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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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여부 확인 진단키트 긴급 확보, 현장지도 나서
(사진=제주농기센터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 제주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제주지역 고추밭에서 새순을 위축 또는 고사시키는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TSWV)에 의한 ‘칼라병’ 발생에 대응해 현장에서 신속히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긴급 확보,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칼라병은 꽃노랑총채벌레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을 위해서 사전 총채벌레를 잘 방제해야 하고, 올해 봄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총채벌레 발생이 빨라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사례도 늘고 있다.

또한 칼라병에 걸리면 새순 부위가 구부러지고 잎은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뒤쪽으로 말리는데 심하면 잎과 줄기가 고사한다.

아울러 어린 열매는 검게 변하고 성숙한 열매는 붉은색으로 착색되지 못하고 얼룩이 돼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식용하기에 부적합해 모두 폐기처분해야 한다.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초기 총채벌레 방제 후 발병된 고추를 뽑아서 비닐봉지 등으로 식물체 전체를 감싸 다른 고추로 옮겨가지 못하게 하고 하우스 밖으로 옮긴 후 땅속에 깊이 묻거나 태워 없애야 한다.

특히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 기작이 다른 3종 이상의 약제로 4~5일 간격, 3~4회 방제하고 초세가 떨어지지 않도록 물과 웃거름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쑥 등 주변의 잡초가 기주식물이 되므로 철저히 제거하고 끈끈이 트랩을 이용해 총채벌레 발생 여부를 확인해 발생초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

고추 칼라병 감염이 의심될 경우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진단키트를 활용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송상철 근교농업팀장은 “고추 재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칼라병 증상이 있는 고추는 신속히 제거하고 병을 매개하는 총채벌레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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