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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양파 수출 가격안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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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양파 수출 가격안정 지원
  • 강채은
  • 승인 2019.06.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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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양파품목의 전국적인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예상됨에 따라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 조합공동사업 법인(대표이사 장병욱) 등과 함께 총 480톤의 양파 수출을 추진하는 양파가격 안정 지원에 나선다.

올해 양파 평균가격은 20㎏기준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15% 정도 낮은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 전주농협 경제사업장에서 48톤의 대만수출 물량 선적을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전체 생산량(900톤)의 절반 이상인 480톤의 양파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주농협은 오는 26일부터 롯데마트(본사)와 협의를 거쳐 양파 360톤(3㎏기준 12만 망)을 롯데마트 전국지점과 농협 하나로 유통 등을 통해 판매한다.

이와 관련, 지역에는 55개 농가에서 약 22㏊의 양파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40여 명이 전주농협 공선출하회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시와 전주농협은 향후에도 통합마케팅 조직인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시 농산물을 조직화하고 규모화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해 대만 양파 풍작과 내수시장 시장 활성화로 72톤을 수출했으며, 504톤을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 출하했다.

송해인 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 해 농식품부와 시 지원으로 신규 건립된 전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기반으로 고품질 농산물 출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급안정정책과 수출물류비, 상품화비, 가격안정지원 등을 통해 양파 재배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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