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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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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실시
  • 김혁원
  • 승인 2019.06.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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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1인가구 증가 및 배달문화 확산 등으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1회용 컵은 연간 257억개, 1회용 빨대는 100억개, 비닐봉투 211억개, 세탁비닐은 4억장 정도나 된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132.7㎏으로 미국 93.8㎏ 일본 65.8㎏ 보다 높은 실정이다.

시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5대 품목(컵, 빨대, 비닐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을 선정해 지난해 9월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해왔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5대 플라스틱 품목별 주관단체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시새마을부녀회, 녹색미래, 서울환경연합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 11일 한국은행 맞은편 분수광장에서 세탁소를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1회용 세탁비닐커버 나부터 안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울러 녹색미래는 18일 마포역에서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를 진행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현황을 알리고 1회용 배달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 서명받기, 동참서명 SNS 인증샷 올리면 다회용 수저 증정하기 등을 실시한다.

또한,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25일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적극 알리고, 서울환경연합은 다음 달 2일 1회용 컵·빨대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규동 시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을 인식한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매주 1회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적극 협력해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시 자원순환과(02-2133-369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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