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충북 음성군은 지난 4일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소이면 비산리의 사과 농가 2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수화상병은 가지나 잎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전염성 높은 세균성 병이며 주된 전염경로는 매개충, 비·바람, 농작업 도구 등에 의해 전파된다.
배, 사과 등 과수 농업인들은 작업 전후 농작업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인근 발생지역으로부터의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2개 농가 9517㎡에 대해 매몰 작업을 완료한 후 긴급방제 조치했다.
아울러, 군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과수화상병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예찰과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농가신고제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215개 농가 190㏊에 과수화상병 동계방제약제 지원을 완료했으며, 예찰 및 방제교육을 두 차례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의심 신고 접수 후 간이 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확진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산림조합과의 업무 협의도 마쳤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에 따른 긴급 방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확산방지를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의심 주 발견 시 즉시 농기센터로 자진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의심 주를 발견했을 경우 즉시 군 농기센터(043-871-2341~5)로 신고해야 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