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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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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 '총력'
  • 강채은
  • 승인 2019.06.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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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원 최근 5년간 수질(TOC)(표=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옥정호, 용담댐, 동화댐, 부안댐 4개 광역상수원의 수질관리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은 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상수원 지킴이로 채용하여 수질오염 행위 등 환경감시 및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6개 시-군에 9억7500만 원(도비 6억8300만 원, 시-군비 2억9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군별로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16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지난 4월부터 1일 6시간씩 활동을 하고 있다.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으로 상수원의 수질이 지속적으로 1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1000건 이상 오염행위 감시·계도와 20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녹조 및 고라니 사체 발견 등으로 일부 감시활동에 대한 보고의 한계성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실시간 복무관리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모바일 복무관리 시스템’은 지킴이들에게 위치확인시스템(GPS)가 연결된 핸드폰을 지급하고, 녹조 발생, 수질오염, 불법행위 등 발견 시 관할기관에 사진 및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빨리 찾아온 폭염·폭우를 대비하여 광역상수원 녹조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류 오염원 감시 및 예방에 더욱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도입한 복무관리시스템 성과가 있는 경우 내년에는 4개 광역상수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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