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0일 오후 2시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남북교류지원협회와 공동으로 ‘남북교역·경협 교육’을 개최한다.
시는 분단 후 55년만의 첫 남북정상회담인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에 맞춰 시민과 함께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서해평화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향후 남북관계 진전으로 남북교류 활성화 및 서해평화협력시대를 대비해 인천의 남북경협에 선도적인 역할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남북경협 교육을 공동 주최하는 남북교류지원협회는 2007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지원 기구로 설립돼 통일부의 ‘남북교역·경협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서는 한라그룹 육재희 전무가가 나서 ‘남북교역경협 재개 어떻게 준비하나’란 주제로, 생생한 남북경협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곧 다가올 남북경협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육 전무가는 1998년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추진한 소떼방북, 금강산관광사업, 개성공단사업을 성사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한과의 실무협상 진행 실무자를 역임했다.
이용헌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인천은 지리적 이점과 공항, 항만, 철도 등의 모든 교통인프라를 가진 유일한 도시로 남북경협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북경협의 선도도시로 역할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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