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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쓰레기 처리 수수료·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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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쓰레기 처리 수수료·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 정수명
  • 승인 2019.06.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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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충북 음성군은 다음 달 1일부터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인상한다.

폐기물 수집·운반·처리비 대비 종량제 봉투 수입 비율인 주민부담률은 음성군 19.0%, 진천군 18.7%로 전국 평균 33.3% 대비 낮은 실정이다.

군의 경우 연간 쓰레기 처리 비용이 약 62억 원에 달하고 있으나, 현재 군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전체의 약 19%인 12억 원에 불과하다.

20일 군에 따르면, 인상된 종량제 봉투 가격은 1L 60원(신설), 2L 70원(신설), 3L 70원에서 100원, 5L 100원에서 140원, 10L 180원에서 250원, 20L 340원에서 480원, 50L 840원에서 1180원, 100L 1640원에서 2300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불연성 PP 마대 남용 및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을 고려해 50L에서 30L로 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는 ton 당 3~10만 원으로 인상되며, 대형폐기물 수수료는 소화기, 간판 등 세부 품목이 신설돼 인상 및 조정된다.

아울러, 군은 군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가격 인상 이전에 제작·판매된 종량제 봉투에 대해서는 인상 이후에도 소진될 때까지 병행·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배출자 부담원칙에 입각한 쓰레기 종량제 시행 취지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량제 봉투 및 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인상하게 된 것에 대해 군민들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재활용품의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폐기물량을 줄이는데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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