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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화 시대 상징"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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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화 시대 상징"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준공
  • 김영만
  • 승인 2019.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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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 서울시사무소 등 입주...중앙·지방 소통 공간 기대
세종시에 지방화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지방자치회관이 둥지를 틀었다.

[세종=동양뉴스통신] 김영만 기자=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 지방화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지방자치회관이 둥지를 틀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열린 정례 시정 브리핑에서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한 지방자치회관이 17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종시 어진동 661번지(갈매로 358)에 위치한 지방자치회관은 총사업비 264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1층, 부지 9944㎡, 연면적 8049㎡ 규모로 정부세종청사 각 부처를 걸어서 왕래할 수 있는 정도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1~2층에는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회의시설이, 3~5층에는 사무실을 배치해 건물 내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볼 수 있는게 장점이다.

이중 3~5층에는 시도지사협의회와 부산시사무소 등 6개 기관, 인천시사무소 등 7개 기관, 서울시사무소 등 6개 기관이 입주하는 등 모두 20개 기관이 자리잡게 된다.

특히 회의실과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배치해 입주기관들이 언제든지 회의를 열고,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준공한 이래 부산시, 경기도, 전북도 등 10개 시도의 사무소가 입주했고, 복권기금협의회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도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면서 "시도지사협의회와 서울시사무소 등의 입주기관 대부분이 내달 초까지 입주할 것으로 전망돤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치단체 관리와 관련해 세종시설공단 위탁아래 8명(행정 1명, 시설 2명, 청소 3명, 경비 2명)의 인력이 사무실 및 공용공간, 편의시설, 각종 설비 등을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시도지사협의회총회와 연계해  내달 24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당일 행사에 행정안전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시도지사등이 참석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정부부처 이전에 따라 유관 및 산하 기관·단체가 옮겨오고 광역·기초자치단체 사무소도 이전해오는 등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지방자치회관이 행정수도 세종을 상징하는 곳으로 지방과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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