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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멸강나방 유충 발생...강원도, 초기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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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멸강나방 유충 발생...강원도, 초기방제 당부
  • 오명진
  • 승인 2019.06.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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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오명진 기자=강원도는 지난 19일 춘천시 신동면 일원에서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함에 따라 예찰강화 및 초기방제에 철저히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 유충은 2~3일령이며, 피해초종은 수단그라스로 피해면적은 0.8㏊로 추정된다.

현재 피해지역은 방제를 마친 상태이나 멸강나방 유충의 특성상 이동성이 강하고 방제시기를 놓치면 약제 살포에도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주로 옥수수와 벼 등 화본과 식물에 주로 발생하고, 6월 중순경부터 피해를 입힌다.

특히, 대량 발생된 멸강나방 애벌레는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는데, 식욕이 워낙 왕성해 발생 후 2~3일이 경과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도 농정국은 “최근 고온현상 등으로 멸강나방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유충은 발견된 즉시 일제히 방제를 실시해야 효과가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면 빠른 속도로 피해가 확산되므로 예찰을 강화하고, 멸강나방 유충 발생시 신속한 방제로 피해 확산을 막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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