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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고경일 교수, ‘2019 보따리 인 도르트문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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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고경일 교수, ‘2019 보따리 인 도르트문트’ 개최
  • 최남일
  • 승인 2019.06.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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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사실을 고발한 고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작품. 상명대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고경일 교수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피해를 입은 위안부를 기리는 전시회인 ‘2019 기억의 보따리 in 도르트문트’를 개최했다.

지난 20일~23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 쫄러른 탄광 박물관(Zeche Zollern)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전쟁과 분쟁의 틈바구니에서 희생당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를 알려 더 이상의 범죄가 저질러지는 것을 막고자하는 취지다.

한국과 일본의 작가 16명의 작품 60여 점과 소녀상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독일 전역에서 약 2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2019 독일 교회의 날’ 행사에 메인 전시로 초청됐다.

고경일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보따리전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위안부 문제를 시작으로 전쟁과 사회에서 착취당하고 고통 받았던 여성들을 기억하고 인권존중과 공존을 위해 예술전과 공연을 통해 알리는 전시, 공연, 강연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경일 교수는 지난 2015년 한국여성인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유럽평화기행 보따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차 대전의 상흔이 남은 유럽 각지를 순회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전쟁의 참상을 알리며 반전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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