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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시가지 상류, 저류지 설치...침수피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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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시가지 상류, 저류지 설치...침수피해 해소
  • 최도순
  • 승인 2019.06.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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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로부터 내년 우수저류지 신규 사업 선정, 총 120억원 투입
(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동양뉴스] 최도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행안부로부터 내년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대상으로 ‘서귀포 남원지구’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비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60억 원)을 투입해 남원시가지 상류에 저류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남원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기존 우수관로 구경이 부족으로 북측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도로를 타 주거지와 상가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행안부 주관 내년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 사업지구로 응모해 지난 4월 말 현장실사 후 이달 4일 행안부 타당성 심의를 거쳐 최근 신규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남원지구가 신규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시가지 상류지점에 3만6000톤 규모 저류지와 우수관로 800m를 정비해 50년 강우빈도 기준으로 침수피해를 해소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부터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주민설명회와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2021년도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토지매입으로 조성된 저류지는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산책로 등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김형섭 시 안전총괄과장은 “국지성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국비사업 발굴을 통해 침수피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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