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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맑은물사업본부, 수돗물 관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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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맑은물사업본부, 수돗물 관리 집중
  • 강채은
  • 승인 2019.06.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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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강승권)는 지난 달 발생한 인천적수 사태를 계기로 전주시 전역에 분포된 상수도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수돗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25일 본부에 따르면, 모든 공사의 제수밸브 조작 시 전담관리 요원의 철저한 입회 하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사태를 계기로 위기대응 지침(메뉴얼)을 재정비해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퇴수밸브 및 소화전을 개방해 노후관 침전물 퇴수 및 관세척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급격한 상수도 밸브 조작으로 인한 관내 유속 변경으로 녹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전담인력 확인 후 충분한 퇴수 후 밸브 개폐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김승수 시장은 시민들이 사용하는 상수도 시설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상수도 시설 관리 직원들에게 향후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2016년까지 총 16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 전 지역의 상수관망의 블록화 시스템을 완료하는 맑은물공급사업 1단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 총 560㎞의 노후관을 교체하는 맑은물공급 2단계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인천 적수사태의 피해지역이 직결방식으로 공급되던 지역임을 감안할 때 시는 이미 전 지역이 간접배수방식으로 공급돼 피해를 완충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맑은물사업본부는 더욱 강화된 비상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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