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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읍성서 적벽가 연창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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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읍성서 적벽가 연창회 '성료'
  • 강종모
  • 승인 2019.06.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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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전남=동양뉴스]강종모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23일 낙안읍성에서 문화재청, 시,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후원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보유자인 국창 송순섭 선생과 문생들이 펼치는 ‘적벽가 연창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연창회는 박운종의 해설과 이원용 명창의 ‘도원이 어데인고’를 시작으로 노민아, 왕서은, 선정혜, 김예빈, 김양남, 윤채영, 박명언, 손홍주, 이정원, 고선화, 송순섭, 이소연, 유혜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정원 명창의 ‘조자룡 활 쏘는 대목’, 국창 송순섭의 ‘불 지르는 대목’과 이소연 명창의 ‘새타령 대목’은 관람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허범행 시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리팀장은 “낙안읍성은 국창 송만갑 선생님과 가야금병창의 명인 오태석 선생님의 생가(生家)가 있는 곳이며 만정 김소희 선생 등 많은 명창들이 소리를 배웠던 곳으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에는 명창 이재영이 오전에 춘향전의 ‘금의환향’과 오후에는 ‘흥부네 잔치 열렸네!’ 창극 공연으로 낙안읍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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