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석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장애인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내달부터 장애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개인 SNS를 통해 "그동안 장애인의 개인 사정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장애인마다 특성과 가구 환경이 다르고, 각자 필요한 서비스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인 등급제를 시행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애인 개개인에 필요한 맞춤형으로 장애인 서비스 지원 체계의 틀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2022년까지 장애인 일자리, 장애인 연금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 서비스지원 종합조사를 실행하면서 활동지원 서비스가 오히려 축소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신다"면서 "적극적인 보완조치를 마련해 제도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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