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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기센터, 원예작물 생산시설 지원 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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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기센터, 원예작물 생산시설 지원 3억원 투입
  • 강채은
  • 승인 2019.06.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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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농업기술센터 제공)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는 이상기후로 인한 원예작물의 생육장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3억1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원예작물 생산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주요 사업 내용은 시설하우스 지중냉온풍시설, 포그분무시스템, 자동환경제어시설, 밭작물 관수자재 등으로, 여름철 폭염 시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5℃ 정도 낮춰 고온장해를 방지한다.

포그분무시스템을 설치하면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춰 적정 생육온도로 관리할 수 있고, 작물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해 병해를 감소시키며, 관수 및 방제작업 시 노동력도 줄일 수 있다.

포그분무시스템을 설치한 색장동의 한 시설하우스 애호박 재배 농가의 경우 생산량이 10% 정도 늘어난 것은 물론,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시설과수 하우스에 땅 속 냉기와 열기를 이용한 지중냉온풍시설을 설치한 복숭아 재배농가의 경우 수확시기를 2주 정도 앞당겨 출하함으로서 고소득을 올렸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농업인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임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확대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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