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공모 신청해 최종 선정된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전북도, 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총사업비 182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국비 91억 원, 지방비 91억 원)이며, 올해에는 국비 27억 원을 확보해 장자도항 일원에 차도선 접안시설 설치 공사 등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는데 주력한다.
주요사업은 신시도항 및 주변 노후도로를 정비하고, 무녀도권은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고군산 투어버스 환승장 및 주차장을 조성한 수산특화거리의 조성, 장자도는 고군산의 최서단 섬으로 인근 말도, 명도, 방축도와 4.5㎞ 이내 지역으로 말도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군산 명품 트래킹코스(길이 14㎞)와 연계한 해상교통의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시는 고군산 해양관광이란 관광인프라를 가지고 있음으로 앞으로도 섬 특성을 살린 도서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컨텐츠를 개발해 군산 만의 특화된 도서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이 개별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를 종합적으로 묶어 사업계획을 추진해 찾고 싶은 군산, 오고 싶은 군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