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석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섯 번째 만났는데 만난 횟수만큼 한러관계가 발전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교류협력이 다방면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양국 교역량이 전년에 비해 31% 증가했고, 올 1분기에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한국이 러시아 1위 교역국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 간 인적교류도 70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지난 4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연방안보회의 서기의 방한에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남북 대화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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