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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분야 혁신제품 구매 촉진 "시장수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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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분야 혁신제품 구매 촉진 "시장수요 키운다"
  • 김영만
  • 승인 2019.07.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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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내년 1월 수요자·공급자 혁신제품 거래 ‘열린 장터’ 운영

[대전=동양뉴스]김영만 기자=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이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등 범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혁신 기술제품 구매 활성화 방안을 일컫는다.

조달청에 따르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방안에는 공공조달의 역할이 규격화된 물품 구매에서 혁신적 기술제품 구매를 통한 성장 등 정책지원 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책은 혁신 제품의 초기시장을 마련하고 혁신제품의 수요를 창출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에는 연간 120조 원이 넘는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혁신조달 플랫폼 구축·운영 등 공공조달을 통한 혁신 확산을 위한 정책을 담고 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에서 조달청이 추진하는 주요과제로 우선 혁신시제품 시범 구매로 혁신제품 상용화 지원이 있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초기 구매자가 되어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과 선도적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시제품 시범구매를 시행한다.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테스트를 희망한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2억 원의 예산으로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및 안전, 미세먼지 저감분야 등 상용화 전 혁신제품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수요기관의 테스트 결과 성공제품은 우수조달물품 지정 또는 혁신조달 플랫폼에서 홍보해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전환해 신기술·신산업 분야 전반으로 구매 대상과 예산을 확대하고, 공공수요 기반의 사업 모델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혁신제품 통합몰 ‘혁신조달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단계적 협의에 의한 과업확정’ 방식 계약을 활성화하며 적극 조달행정에 대한 면책·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혁신조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혁신적 공공조달 우수사례에 대해 기관·개인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15일 혁신조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갖고, 내년부터는 새로 제정될 조달의 날(9월 30일)에 맞춰 실시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연간 120조 원의 공공조달 구매력을 활용한 혁신기술,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 창출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하고 기업의 투자로 연결시키는 혁신조달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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