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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자원硏, 어린 쭈꾸미 1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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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자원硏, 어린 쭈꾸미 10만마리 방류
  • 김몽식
  • 승인 2019.07.0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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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 수산자원연구소는 2일 강화군 주문도 남단해역에 어린 주꾸미 10만 미를 방류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해 인천의 주꾸미 어획량은 343톤으로 전국 대비 4위를 차지하는 등 인천 어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해와 남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는 주꾸미는 수명이 1여 년이며, 4~6월에 산란해 부화할 때까지 알을 보호하다가 짧은 생을 마감한다.

주꾸미는 최근 산란 직전의 어미와 어린 개체를 어획하는 경우가 늘면서 어획량이 크게 감소해 5월부터 8월에 어업, 유어, 낚시 등의 포획이 금지되는 수산자원회복 대상 품종이다.

이에 앞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달 26일 옹진군 영흥도에 어린 주꾸미 14만 미를 방류한 바 있다.

신정만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해양환경의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해 가고 있다”며, “고부가가치의 꽃게, 참조기, 주꾸미, 갑오징어, 해삼 등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일 전후 인천 영종도 인근 해역에 어린 주꾸미 10만 미를 3차 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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