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다음 달까지 장마철 집중호우 취약시기를 틈타 행해지는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예방 하고자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및 단속활동을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절기 특별감시·단속은 사전홍보, 집중감시·단속 및 순찰강화, 시설복구 및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사전홍보 및 계도 기간인 지난 달에는 ‘하절기 특별감시·단속 계획’을 홈페이지, 반상회보, 언론 등을 통해 홍보했다.
다음 달까지는 집중 감시·단속 및 순찰강화기간으로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수질오염대비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 군-구 등 관계기관과 방지시설 정상운영 여부 등을 점검, 하천 주변지역을 순찰해 오염물질 유출이 우려되는 사업장 및 하천 수질오염에 대해 집중 감시한다.
다음 달 말에는 시설복구 및 기술지원 기간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부식 등 파손된 시설을 복구토록 유도하고, 기술력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 운영 관리방안 등을 관계전문기관과 협조해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유훈수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하절기 특별감시활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오염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불법행위를 발견한 경우 시, 군-구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032-120, 128)”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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